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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그린푸드, ‘혈당강하쌀’ 국내 첫 출시‥인슐린 대체 ‘바나듐’ 함유 기능성 쌀

작성자
gaonn
작성일
2019-05-27 16:58
조회
13
현대그린푸드, ‘혈당강하쌀’ 국내 첫 출시‥인슐린 대체 ‘바나듐’ 함유 기능성 쌀



혈당강하쌀 <사진=현대백화점 그룹>
현대百 15개 전 점포 식품관서 판매…혈당강하쌀로 만든 건강식도 출시 예정

[아시아엔=이주형 기자] 현대그린푸드가 국내 최초로 혈당을 낮추는 기능이 있는 ‘혈당강하(降下)쌀’을 선보인다.

특색있는 프리미엄 식재 발굴을 통해 식자재 유통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혈당강하쌀을 활용한 건강식도 출시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종합식품기업 현대그린푸드는 오는 26일부터 혈당을 낮추는 기능이 있는 ‘혈당강하쌀’을 국내에서 처음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압구정본점 등 현대백화점 수도권 11개 점포 식품관에서 우선 선보인 뒤, 올 하반기까지 전국 15개 전 점포로 판매를 확대할 예정이다.

‘혈당강하쌀’은 중소 식품 유통업체인 ‘㈜대명에너텍’과 바이오 스타트업 ‘㈜브이네이처’ 연구소장 설은준 박사가 공동개발한 ‘기능성 쌀’로 인슐린을 대체할 수 있는 물질로 알려진 ‘바나듐’이 함유돼 있다.

‘바나듐’은 국내 당뇨 환자 중 90% 이상인 제2형 당뇨병(인슐린의 작용이 원활하지 않아 고혈당과 인슐린 분비 장애가 생기는 질환)에 인슐린과 유사한 혈당 조절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바나듐의 혈당강하 효능은 당뇨환자가 적정량의 바나듐을 복용하면 환자의 대부분이 4~6개월 내에 인슐린 없이 생활할 수 있게 된다는 캐나다 ‘밴쿠버 브리티시 콜롬비아 의대’의 임상실험 연구 결과(2014년)에서 입증됐다”며 “혈당강하쌀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기능성 농산물을 인증해주는 단체인 사단법인 한국기능성농축산물협회로부터 혈당을 낮추는 기능에 대한 인증도 받았다”고 설명했다.

혈당강하쌀은 도정을 하지 않은 볍씨를 바나듐 수용액과 함께 적당한 온도와 습도를 갖춘 발아기에서 발아시킨 후 건조와 도정(搗精)을 거쳐 생산되는데, 이 생산 방식은 특허청으로부터 특허(‘고농도의 바나듐이 함유된 작물의 재배 방식’)를 획득했다.

기존 도정한 쌀 겉면에 기능성 성분(클로렐라·강황 등)을 코팅하는 ‘기능성 쌀’과 달리, 쌀을 씻거나 밥을 짓는 과정에서도 영양 성분의 손실이 거의 없다.

판매 가격은 4kg에 6만원으로,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일반 쌀에 비해 3배 가량 비싸다.

이번 혈당강하쌀 도입은 식자재 유통사업 경쟁력 강화의 일환이다.

현대그린푸드는 지난해 중순부터 식품구매사업부 내에 ‘차별화 상품개발 TF팀’을 운영 중이다. 회사 측은 “혈당강하쌀 외에도 프리미엄 식재 발굴을 위해 다수의 농가와 함께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며 “항암·당뇨 등에 효과가 있는 성분이 함유됐거나 맛·식감·당도 등이 뛰어난 프리미엄 식재를 연내에 10개 이상 발굴, 상품화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현대그린푸드는 특히, 혈당강하쌀로 만든 건강식 메뉴 ‘그리팅 혈당강하식(가칭)’도 이달 말 출시한다.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푸드코트 에이치키친(h’_Kitchen) 내에 1인 한식 반상 브랜드 ‘건강밥상’ 코너에서 우선 선보인 뒤, 올 하반기 중 건강밥상이 입점돼 있는 6개 푸드코트(현대백화점 신촌점·판교점, 현대시티아울렛 동대문점, 교보문고 광화문점, 울산대병원)에서 순차적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그리팅 혈당강하식은 혈당강하쌀로 만든 밥과 함께 격일로 각각 다른 메인 반찬(1종)·보조반찬(2종)·샐러드·국으로 구성돼 판매된다. 메인 반찬은 연자육(연꽃의 씨앗)을 다져 넣은 ‘연자육 코다리 콩나물찜’, 여주를 돼지고기와 함께 매콤하게 볶아낸 ‘돈육 여주 볶음’ 등이 있다.

현대그린푸드는 연내에는 기업·병원 등에 제공하고 있는 단체급식에도 ‘그리팅 혈당강하식’을 도입할 계획이며, 중장기적으로 가정간편식(HMR)으로 생산해 판매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

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연간 1조원 규모의 식자재 구매 역량을 활용해 ‘혈당강하쌀’ 등 프리미엄 식재를 집중 확보할 계획”이라며 “프리미엄 식재를 생산하는 농가와 계약재배·지정농장 등의 계약을 체결해, 생산 초기부터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하고 수익성을 보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