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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중조절 아닌 고칼로리 식품은 어떨까?

작성자
gaonn
작성일
2019-09-20 10:16
조회
47
체중조절 아닌 고칼로리 식품은 어떨까?

고령인구 증가, 고칼로리 식품 시장 잠재력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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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roduction

체중조절용 제품은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도 가장 블루칩으로 각광받는 분야인 것이 사실. 그러나 선진국에서는 체중조절의 정 반대편에 위치한 고칼로리 식품 시장이 의외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바로 노인인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인구구조 때문이다.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식욕부진과 연하곤란(삼키기 어려운 현상)을 호소하는 인구가 늘어나고 이는 노인들의 전반적인 건강상태 악화로 귀결될 수밖에 없다.

그 때문에 체중유지를 위한 고칼로리 식사방법을 전파하는 한편, 고칼로리 식품을 출시해 고령층에 어필하고 있는 기업들도 늘어나는 상황. 고령화 속도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우리나라 역시 고칼로리 식품 시장에 관심을 가져야할 시기다. By NutraDex

노년기 적정체중 대단히 중요

노년기에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은 건강관리의 기본으로 꼽히고 있다.

저체중인 노인들의 경우는 기본적인 에너지가 부족할 수 있어 외부와의 소통에 소극적이 되고, 이는 정신 건강에도 영향를 주게 된다. 뿐만 아니라 영양 부족으로 인해 골절 등 신체 위험이 높아져 자칫 심각한 건강상의 문제를 초래하게 된다.

특히 고령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선진국들의 경우는 노인들의 저체중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고령층 보건복지 정책의 수위에 올라있다.

인구고령화 속도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우리나라 역시 이러한 문제에 관심을 갖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인 셈이다.

선진국들의 관심사, 체중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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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일본 등 고령화 정도가 높은 선진국에서는 노인들의 체중유지를 위해 국가차원의 정책을 펼치고 있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질병이나 식욕 부진이 생기기 쉽고 이는 곧바로 급격한 체중감소로 연결되기 쉽다. 이는 고령층의 건강에 치명적인 악영향을 주는데 그 때문에 건강 체중의 유지야말로 노년 건강관리의 첫 번째 요소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때문에 영국 공공 건강서비스인 NHS(National Health Service)는 웹사이트를 통해 저체중 노인들의 건강상 위협에 대해 소개하고 체중을 유지하기 위한 식사법을 보급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정해진 시간에 정량의 식사를 할 것 ▲치즈나 우유, 말린 과일 등 칼로리가 높은 식품을 첨가할 것 ▲적당한 신체활동으로 식욕을 유지할 것 ▲가족들과 함께 식사할 것 등이 지침의 주요 내용으로 꼽히고 있다.

서양에서는 단백질 보충 위주

노년층의 저체중 관리를 위한 식품군으로 서양에서는 주로 땅콩버터, 아보카도, 코코넛, 통곡류 전분을 권장하고 있다. 그 외에 탈지 과정을 거치지 않은 우유와 치즈, 적당량의 버터 역시 저체중을 피하기 위한 식이요법 식품으로 각광받는다. 그 밖에 지방함량이 높은 견과류와 단백질을 풍부하게 함유한 햄프씨드 등의 식품도 노인들의 체중유지를 위한 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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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때문에 서양에서는 관련 식품들을 가공해 노인들을 대상으로 출시한 식품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다국적 기업 애보트가 판매하는 Ensure 브랜드 제품은 체중증가를 고칼로리 에너지 음료를 표방하고 있다. 다양한 비타민, 미네랄 성분을 함유하고 특히 단백질 함량을 높인 것을 포인트로 삼고 있다.

제품마다 차이는 있으나 대개 하루 권장량의 26% 수준인 13g의 단백질을 함유하고 있다. Ensure 브랜드와 비슷한 컨셉으로 네슬레의 Boost 브랜드 역시 노년층의 저체중 방지를 위한 상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아이디어로 무장한 일본

액상 형태의 제품으로 직접 영양을 공급하려는 서양과 달리 일본은 현재의 식습관을 효율화시키는 측면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 바이오테크 재팬은 삼키기 어려운 연하곤란을 겪는 노인들을 위해 유산균을 활용한 부드러운 쌀을 개발하고 있다. 유산균 발효기술을 적용하여 쌀을 부드럽게 만들면 연하곤란을 겪는 노인들도 먹는 양을 줄이지 않을 수 있고, 이를 통해 저체중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아이디어다.

실제로 연하곤란을 겪는 노인들의 경우는 식사량 자체가 상당히 줄어들 수밖에 없고, 밥이 아닌 죽을 먹는 경우도 수분 섭취만 증가할 뿐 쌀을 먹는 양은 줄어들기 때문에 저체중 문제가 해결되기 어렵다.

그런 측면에서 쌀 자체를 부드럽게 만든다는 아이디어는 상당히 각광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보충제 형태의 단백질 음료와 달리 본인의 식생활에 변화를 주지 않으면서도 칼로리 섭취를 늘릴 수 있다는 측면에서 훨씬 생활 친화적으로 평가된다.

특히 고령화 지수가 높은 일본은 고령자용 식품시장이 대단히 활성화되어 있어 위에 언급한 ▲연하곤란 노인들을 위한 상품부터 ▲직접적으로 영양을 보충하는 상품 ▲젤리 타입을 활용해 섭취를 쉽게 한 상품 등 다양한 형태의 노인용 제품이 출시되고 있어 참고할 만 하다.

국내 시장도 지속 성장 예상

노인 인구가 급격히 증가할 우리나라 역시 고령자를 위한 고칼로리 식품 시장의 팽창속도가 더욱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는 식사대용식으로 판매되는 대상의 뉴케어, 정식품의 그린비아 등을 중심으로 시장이 형성되어 있다. 서양의 단백질 보충제품들과 비슷한 형태로 볼 수 있다.

그러나 일본의 사례를 봤을 때 우리나라에서도 향후 다양한 형태의 노인용 고칼로리 상품이 출시될 것이며, 적잖은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