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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료/제조] 최초 모유 영양성분 측정 진단검사법 FDA 승인

gao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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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모유 영양성분 측정 진단검사법 FDA 승인
조산아 또는 환아 등 영양학적 니즈 결정에 도움
의료인들이 모유 속 영양성분들을 정확하게 측정하는 데 도움을 주는 새로운 진단검사법 ‘미리스 휴먼 밀크 애널라이저’(Miris Human Milk Analyzer)가 지난 21일 FDA로부터 발매를 승인받았다.

스웨덴의 신생아 및 영유아 건강증진기업 미리스 AB社(Miris AB)에 의해 개발된 이 새로운 진단검사법은 지방, 탄수화물, 단백질, 총 고형분(단백질, 지방, 탄수화물 등 수분을 제외한 전체 성분), 및 에너지 등의 수치를 측정하는 데 사용된다. ​이 새로운 진단검사법은 의료인들이 조산 또는 기타 각종 질병으로 인한 성장부전 문제가 수반될 위험성이 높은 신생아 또는 영유아들의 영양을 관리하는 데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FDA 의료기기 방사선보건센터(CDRH) 화학독성기기관리국의 커트니 라이어스 국장은 “모유가 아기들의 건강에 다양한 효과를 안겨줄 수 있을 뿐 아니라 생애 초기의 영양학적 니즈를 충족시키는 데도 도움울 줄 수 있다”며 “하지만 조산아 또는 환아(患兒)를 비롯한 일부 영유아들의 경우 최적의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추가적인 영양공급을 필요로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

라이어스 국장은 뒤이어 “이제 의사들이 최초로 모유 속 영양성분 분석을 돕는 검사법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며 “비록 이 검사법이 전체 아기들을 위한 것은 아니지만, 원내에서 부모와 의료인들에게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피력했다. ​

즉, 예상대로 성장하지 못하는 일부 영유아들의 영양학적 니즈를 보다 면밀하게 측정하는 데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으리라 기대된다는 것이다. ​
실제로 조산아 또는 질병을 수반한 채 출생한 신생아들은 특별한 영양학적 니즈가 충족되어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

그런데 모유의 구성성분들은 산모 개인별로 차이가 나타날 수 있는 데다 일부 산모들은 단백질이나 에너지 수치 등이 충분치 못한 경우가 눈에 띄고 있는 형편이다. ​

이 경우 의료인들은 영양관리를 위해 모유 속 영양성분들의 수치를 측정할 수 있기를 원하게 된다. 그리고 이 때 모유 속 미량 영양성분들의 수치를 인지하게 된다면 의료인 뿐 아니라 부모에게도 영유아 개인별 니즈에 따라 모유 속 영양성분 강화에 대해 최적의 결정을 내릴 수 있게 될 것이라는 지적이다. ​

‘미리스 휴먼 밀크 애널라이저’는 적외선 분광법을 사용해 모유 샘플을 분석한 후 지방, 단백질 및 총 탄수화물 수치 등을 정량평가하고 총 고형물과 에너지 함량 등을 측정하는 진단검사법이다. ​이 진단검사법은 원내에서 의료인에 의해 사용되도록 개발된 것이다. ​

FDA는 미리스 AB 측이 112건의 모유 샘플을 확보해 ‘미리스 휴먼 밀크 애널라이저’의 성능을 분석한 시험으로부터 도출된 자료를 제출받아 검토작업을 진행한 후 이번에 발매를 승인했다. ​이 시험에서 미리스 AB 측은 ‘미리스 휴먼 밀크 애널라이저’를 사용해 측정한 결과를 다른 방법들로 분석해 도출된 수치와 비교평가한 결과 대동소이한 결론을 도출할 수 있었다.
​‘미리스 휴먼 밀크 애널라이저’를 사용해 도출된 자료가 모유 속 단백질, 지방 및 탄수화물 수치를 측정하는 데 대단히 효과적이었던 것. ​다만 산모가 약물을 복용한 경우 등에는 모유 속 영양성분들의 수치를 정확하게 측정하는 데 간섭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이로부터 도출된 정보를 활용하는 데도 제한이 따를 수 있다고 FDA는 언급했다.

​FDA는 이 진단법을 사용해 측정작업을 마친 의료인들이 부모와 의견을 교환한 후 개별 영유아 또는 신생아별 맞춤 영양관리 계획을 수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FDA는 경도에서 중등도 위험이 수반될 수 있는 유형의 의료기기에 적용되는 심사절차를 거친 끝에 ‘미리스 휴먼 밀크 애널라이저’의 발매를 승인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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