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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료/제조] 섬유질 1일 8g 섭취 사망률ㆍ유병률 5~27% ↓

gao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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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유질 1일 8g 섭취 사망률ㆍ유병률 5~27% ↓

58건 임상시험 및 185건 심층연구 사례 분석 결과

다량의 섬유질 및 통곡물 섭취와 각종 비 감염성 질환 위험성 감소의 상관관계를 명확히 입증한 새로운 조사결과가 공개됐다.

구체적인 수치를 제시하면 1일 섬유질 섭취량을 8g 늘릴 때마다 총 사망률 뿐 아니라 심장병, 2형 당뇨병 및 직장결장암 등이 발생할 위험성이 5~2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는 의미이다.

뉴질랜드 오타고대학 의과대학의 앤드류 레이놀즈 박사 연구팀은 의학저널 ‘란셋’誌(The Lancet) 온라인판에 10일 게재한 보고서에서 이 같이 밝혔다. ​ 이 보고서의 제목은 ‘탄수화물의 품질과 사람 건강의 상관관계: 일련의 체계적 문헌고찰 및 심층분석’이다.

레이놀즈 박사팀은 지난 40년 가까운 기간 동안 이루어진 58건의 임상시험 및 185건의 전향성 심층분석 연구사례들로부터 자료를 확보해 면밀한 분석작업을 진행했었다.

이 연구사례들은 섬유질과 통곡물, 혈당지수 및 혈당부하지수 등의 역할을 규명하는 데 주안점이 두어진 가운데 세계 각국에서 진행된 케이스들이었다.

그 결과 가장 많은 양의 섬유질을 섭취한 그룹의 경우 가장 적은 양을 섭취한 그룹과 비교했을 때 총 사망률, 그리고 관상동맥질환, 뇌졸중, 2형 당뇨병 및 직장결장암이 발생한 비율이 15~30% 낮게 나타났음이 눈에 띄었다.레이놀즈 박사는 “이번 연구결과에 미루어 볼 때 섬유질 섭취량을 늘리고, 잘 정제된 곡물을 통곡물로 대체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피력했다.

하지만 이번 조사결과를 보면 우리는 매일 최소한 25~29g의 섬유질을 섭취해야 할 것임에도 불구, 대부분이 1일 20g 이하만 섭취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경각심을 고취시켰다.

그는 뒤이어 “섬유질 섭취량을 증가시킬 수 있는 실제적인 대안으로 통곡물과 채소류, 콩류 및 과일 섭취량을 늘려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이번 조사결과를 보면 다량의 섬유질을 섭취한 조사대상자 1,000명당 사망자 수가 소량의 섬유질을 섭취한 그룹과 비교했을 때 13명 적게 나타난 가운데 관상동맥질환이 밠생한 환자 수 또한 6명 적은 수치를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에 동참한 같은 대학 당뇨병‧비만연구소의 짐 맨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가 대단히 중요한 의미를 함축하고 있다”며 “식생활 선택이 일부 질환들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일반대중의 혼동이 갈수록 뚜렷해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한 예로 섬유질 섭취가 건강에 좋다는 것은 상식에 속하지만, 구체적으로 어느 정도의 양을 섭취하는지에 대해서는 속시원한 답을 찾기 어렵다는 것이다.

반면 이번 연구의 경우 탄수화물의 품질 및 각종 질병과 관련해 다양한 지표인자들을 염두에 둔 가운데 진행되어 어떤 특정한 한가지 지료인자와 일부 질병들로 조명하는 범위를 국한시켰던 앞선 연구사례들과 차이가 눈에 띈다고 맨 교수는 풀이했다.

그는 “섬유질 섭취량을 늘린 사람들의 경우 체중이 감소하고 총 콜레스테롤 수치 또한 낮게 나타났다”며 “바꿔 말하면 다량의 섬유질을 섭취하면 심장병에서부터 당뇨병, 각종 암, 그리고 사망률에 이르기까지 두루 낮추는 성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의미”라고 단언했다.

레이놀즈 박사는 “귀리와 땅콩버터, 통곡물로 만든 빵 등이 건강에 미친 긍정적인 효과가 새삼 놀라운 일은 못 된다”며 “섬유질의 보고(寶庫) 가운데 하나가 바로 귀리, 땅콩버터 및 통곡물 등이기 때문”이라는 말로 핵심을 짚었다. ​ 뒤이어 레이놀즈 박사는 “섬유질과 통곡물이 생리학적으로나, 대사학적으로나, 심지어 腸內 미생물 군집과 관련해서도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며 “섬유질과 통곡물을 섭취하면 각종 질병이 발생할 위험성을 낮춰 건강에 확실히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고 결론지었다.


이덕규 기자 / abcd@yaku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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